Wednesday, November 01, 2006

"saladent" =salesperson + student

Starting from this weekend, I'm going to make two important clubs which help me and member learn about marketing, English, or Chinese.


샐러던트 [2006-11-01] 트렌드


공 부하는 CEO(Chief Executive Officer, 최고경영자)가 늘고 있다.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면서 ‘주경야독’하는 샐러던트(Saladent, 공부하는 직장인을 의미하는 신조어)가 일반화돼 가고 있는 시대 흐름을 CEO도 비켜갈 수는 없다. 공부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은 직원이나 CEO나 마찬가지, 지식과 정보가 투자의욕을 뒷받침할 때만이 사업의 성공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은 “‘CEO는 무엇인가를 결정해야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 래서 윤회장은 매년 관심분야를 찾아 다니며 수강하고 공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1989년 서울대 경영대학 최고경영자과정, 1994년 고려대 국제대학원 최고위과정, 1997년 고려대 언론대학원 최고위과정, 1999년 국제산업디자인대학원 뉴밀레니엄과정, 2000년 고려대 컴퓨터과학기술대학원 최고위 정보통신과정, 2002년 세종대 경영대학원, 2003년 세계경영연구원 IGMP, 2005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 수료까지 8군데 과정을 마쳤다. 또 윤회장은 매주 월요일 오후 4시부터 3시간 동안 직접 ‘임원북클럽’이란 모임을 주재한다. 매주 한권씩의 책을 읽고 함께 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다. 임원 이하 직원들 역시 ‘문봉독서클럽’이란 이름으로 한달에 두번씩 독서모임을 갖고 있다.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 대표이사 최양하 부회장은 중국시장 공략을 염두에 두고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어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최대표가 직접 중국의 사업파트너들과 만나 중국어로 대화를 나누면 중국내 네트워크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 뿐만 아니라 사내직원을 대상으로도 주2회씩 중국어와 일본어 강좌를 열고 있다.

하이마트 선종구 대표는 개인교사를 둘 정도로 영어 공부에 열심이다. 하이마트는 내수기업이라 해외진출과 관련은 없지만 글로벌 시대에 영어실력은 필수라는 게 선 대표의 생각이다. 대표가 영어공부를 열심히 하다보니 함께 일하는 직원들도 자연스럽게 영어공부를 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하이마트 관계자는 귀띔했다.

크라운제과 윤영달 회장은 매주 수요일 아침마다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과 함께 ‘모닝아카데미’에 참여한다. ‘모닝아카데미’는 임직원들의 자기계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각 분야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마케팅 리더십, 인사경영 등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과 문학, 음악, 미술 등 교양 강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한달에 한두차례 사내에서 열리는 독서토론회에도 윤회장은 항상 참여해 마케팅 및 경영이론에 대해 직원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출처 : 파이낸셜뉴스 200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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