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October 31, 2006

diligence is the key of success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의 [2006-10-31] CEO

2003 620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49) 어둠이 깔린 서울 테헤란로를 걷고 있었다. 후텁지근한 공기에 줄기 소나기가 세차게 뿌리고 지나간 뒤였다. 강남 거리는 이제 불을 밝히고 있었다. 후두둑 후두둑…. 가끔 긋는 소리가 들렸지만 우산도 쓰지 않았다. 어디선가 바람이 불고 기분 좋은 밤이 오고 있었다. 그는 지금까지 여정을 돌아보며 스스로 질문을 던졌다.

" 나는 과연 꿈을 이뤘나. 여기가 그토록 도달하고자 하던 곳이었던가?" 사장은 그날 오전 71일자로 아시아인으로는 처음 BMW 본사 임원(Senior Executive)으로 선임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바이에른의 자동차공장(Bayerische Motoren AG)"이라는 뜻을 가진 BMW 부와 성공을 상징하는 세계적인 브랜드. BMW 서울대도 도쿄대도 아닌 상업고등학교 출신을 본사 임원으로 등재한 .더구나 BMW 해외 근무 경험이 전혀 없는 그의 경력을 감안해 " 지역(국가) 이상에서 확실한 성과를 거두어야만 된다" 내부 규정까지 고쳐가며 그를 임원으로 발탁했다. 사장은 덕수상고와 방송통신대학을 졸업했다. 그나마 방통대는 고교 줄업(1975) 22 만에 마친 것이었다.

"아니,상고 출신이라고 차별하는 것입니까?"

사장은 성동중학교를 다녔다. 학급 반장을 도맡을 정도로 성실하고 총명했다. 하지만 중학교 2학년 부친이 교통사고를 당해 생활능력을 상실하는 바람에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을 포기했다. 32 장남인 그는 고교 1학년 때부터 중학생을 지도하며 동생들 뒷바라지와 집안살림을 도왔다. 3 때인 1974 여름 삼보증권( 대우증권) 취직이 일찌감치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재무와 경리를 담당했다.

그는 매사에 당당했다. 사무실에 사장이 나타나면 모든 직원이 일손을 멈추고 자리에서 일어서는 것이 불합리하다고 느꼈다. 총무부장을 찾아가 개선책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다. 건방지다는 얘기만 들었을 뿐이지만 일은 직원들 사이에서 두고두고 회자됐다. 비슷한 일화는 있다. 1976년엔 친하게 지내던 선린상고 출신의 선배 사람이 승진인사에서 누락되는 일이 벌어졌다. 평소 근무태도나 전문지식,인간관계로 봤을 반드시 승진해야 사람이었다. 사장은 한밤중 인사담당 임원의 집을 찾아갔다. "우리 회사에는 능력이 출중한 상고 출신이 많습니다. 그런데 단지 상고 출신이라는 이유로 대졸 출신들과 차별한다면 누가 회사에 충성을 바치겠습니까?"

1979 보충역으로 군복무를 마친 그는 하트포드라는 외국계 화재보험사로 옮겼다. 삼보증권 시절 학력에 대한 보이지 않는 장벽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저는 전혀 콤플렉스를 갖고 있지 않았는 다른 이들은 그렇게 보지 않았습니다. 외국계 회사가 상대적으로 낫다는 생각에 전직을 했습니다."

"제가 인센티브를 포기하겠습니다"

트포드에서 66개월 동안 재무 담당으로 일하면서 다른 욕심이 생겼다. 제조부문에 대한 경험을 쌓아보고 싶었다. 마침 1986 제약회사로 명성이 자자하던 미국 신텍스가 한국법인 설립을 위한 창설요원을 모집했다. 창립 멤버(재경부 차장) 입사해 초기 회사의 기틀을 다져나갔다. 그때나 지금이나 제약회사 영업에는 엄청난 활동비가 들어간다. 신약이 출시되면 의사와 약사들에게 임상실험을 부탁하고 대가로 음성적인 돈을 건네는 것이 당시 관행이었다. 그는 해당 분야의 세법을 오랫동안 들여다본 끝에 '임상실험비'라는 항목을 찾아냈다. 회사는 연간 수십억원의 경비를 손비로 처리할 있게 됐다.

충북 음성에 제약공장을 지을 때는 갖가지 까다로운 조건을 내걸었던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을 만나 끈질기게 설득해 인가를 얻어냈다. 재무 전문가가 그런 역할을 해내자 신텍스 본사에는 "굉장히 이상한 파이낸스 디렉터가 한국에 있다" 소문이 나돌았다. 13명으로 시작한 한국신텍스는 직원이 135명으로 늘어났고 매출액도 일취월장했다. 사장은 부장,이사로 승진을 거듭한 끝에 1994년엔 대표이사 부사장이 됐다. 모든 것이 순조로울 같았던 시기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신텍스 본사가 스위스 로슈에 매각된 .한국신텍스는 로슈가 한국에 투자한 한국로슈와 합병해야 했고 사장과 100여명의 직원은 회사를 떠나야 처지가 됐다.

"당신 같은 사람에게 학위가 필요합니까"

BMW 인연을 맺은 것은 헤드헌터 덕분이다. 신텍스 직원들의 재취업을 위해 고용한 헤드헌터가 정작 사장을 눈여겨보고 있었던 것이다. 당시 사장은 직원들에게 푼이라도 많은 퇴직금을 주기 위해 자신 앞으로 배정돼 있던 수억원의 퇴직 인센티브를 포기한 일로 업계 평판도 무척 좋았다. 1995 3 미국 유명대학 박사와 MBA(경영학 석사) 출신의 예비후보 2명과 함께 독일에서 면접을 보았다. 그는 '한국의 수입차 시장 현황'이라는 두툼한 보고서를 준비해갔다. 자신의 부족한 학력을 메우기 위해 현재 방송통신대학을 다니고 있으며 석사 학위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중에 합격통보를 받고 나서 당시 비간트 BMW코리아 사장으로부터 뜻밖의 얘기를 들었다. "당신을 뽑기 위해 많은 논란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자꾸 공부를 더하겠다고 고집을 부렸기 때문입니다. 금융•제조회사 근무 경험에다 신텍스 시절의 훌륭한 업적까지 갖고 있는 당신에게 무슨 공부가 필요합니까."

사장은 멀고 외진 길을 돌아왔다. 출발은 볼품 없었지만 전인미답의 길로 새로운 성공신화를 만들었다. 분명 지름길은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늦은 것도 아니었다. 이제 겨우 49세다.

"아직 꿈은 이뤄지지 않았다" 얘기하는 그는 과거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을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당부한다. "고학으로 학교를 다녔지만 한번도 가난을 탓해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부지런하고 열심히 사는 부자들을 존경하고 배우려 노력했습니다. 당장 현실이 힘들더라도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기회는 준비하는 자에게만 옵니다."

조일훈 한국경제신문 산업부 기자 jih@hankyung.com

출처 : 한국경제 2006-10-30

business man's 4 successful skills

기업인의 4가지 성공기술, 포천지 [2006-10-31] CEO


'대중연설 능력과 협상력을 키워라.또 속독을 익히고 사람들의 이름을 기억하라.' 포천지는 30일 '기업인으로 성공하기 위한 4가지 기술'이란 제목으로 능력있는 비즈니스 리더가 되는 요령을 소개했다.

△연설

= 성공하는 비즈니스맨이 되는 데 우선적으로 필요한 기술은 남들 앞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대중연설 능력.연설을 잘 하기 위해서는 우선 체력적으로 준비가 돼야 한다. 몸에 에너지가 넘쳐야 집중력이 좋아지고 자신감과 설득력도 생긴다. 만일 에너지가 떨어졌다고 생각되면 단상에 올라가기 전에 가볍게 운동을 한다. 순간적으로 기운을 돋우는 데 도움이 된다. 심호흡도 긴장 완화에 좋다.

대중연설은 혼자 하는 연기가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앞에 있는 사람과 편안하게 대화하듯 해야 한다. 단상에 뻣뻣하게 서 있기보다는 내려와 연단을 짚고 서거나 마이크를 빼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눈은 고루 마주치는 것이 좋다.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받았을 때는 전문가를 활용하라."마침 우리 팀에 전문가가 있으니 그에게 한번 물어봅시다"는 등 여유로운 태도로 상황을 극복하라.

△협상력

= 이권이 걸린 사업을 해결하는 데는 협상을 주도하는 대화 기술이 필요하다. "어떻게 그런 숫자를 얻어냈지요?"라는 말은 상대방 주장의 허점을 짚어가며 논리를 반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어디까지 했지요?"라고 한다면 '관심은 있지만 그다지 대단한 것은 아니다'라는 뉘앙스를 주며 상대의 기를 죽일 수 있다.

"그 문제는 상사(또는 전문가)에게 한번 물어봐야 겠는데요"라는 표현을 쓰면 마음에 들지 않는 조건을 당장 수락하지 않아도 된다. 대화하기 버거운 상대에게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그게 무슨 뜻인지 잘 이해가 안 되는데요"라고 짐짓 모르는 척하는 것도 좋다. 분명히 상대측의 다른 사람이 설명을 하려고 대화에 끼어들 것이다.

△속독

= 빠르고 정확한 정보 습득은 성공하는 기업인이 되기 위한 필수 요소다. 미국 속독협회의 버나드 웨슬러는 "읽는 속도가 느리면 시간 낭비는 물론 이해력도 떨어진다"고 말한다. 우선 항상 펜 끝을 줄 밑에 대고 빠르게 움직이면 눈은 본능적으로 그 움직임을 따라간다. 읽는 속도는 자연스럽게 빨라진다. 책을 45도로 비스듬히 놓고 읽으면 눈을 훨씬 빨리 움직일 수 있다. 눈의 긴장은 풀고 시야를 넓게 하라.그러면 단어보다는 줄 전체를 볼 수 있다. 읽을 때는 고개도 같이 돌린다. 머리 속에 한 단어씩 떠오르는 독음소리는 빨리 없애라.

△이름 기억

= 사람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은 상대의 마음을 얻는 데 매우 중요하다. 이름을 더 잘 외우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을 먼저 소개하라.그러면 '나를 멋지게 소개해야지'라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상대방의 인사말을 더욱 주의깊게 들을 수 있다. 인사 후 최초 20초 안에 상대의 이름을 반복하고 집중해 줌으로써 짧은 시간이나마 상대와 나만이 세상에 존재하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해라.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

=========================================== 시 사 점 ===========================================

연설 잘하고, 협상력 좋고, 독서를 통한 정보취득, 이름을 잘 기억하면 마당발이 된자.



출처 : 한경 2006.10.31

Monday, October 30, 2006

missing home, missing my father

Ever since I came to the US, I haven't missed home due to my ignorance of the importance of family. Now, I almost for the first time, I miss my dad. I don't think I ever thought highly of him although he's a great man. He's a great loving caring father. He takes a great responsibility to take care of his family. How could I ever lost my mind! I will probably not see my parents for long although my father has been saying that he will live above 100 years old. Why not going back to S. Korea, spending time with them? Family matters the most! Family, family, and family!!! Get it? (Oh, I'm talking to myself, so don't worry if you're reading my blog. I'm not yelling at you.)

Michael Agelo_concerning dreams

"우리에게 정말 위험한 것은 이루지 못할 꿈을 세워 이루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달성 할 만한 쉬운 목표를 세워 만족하는 것이다."


- 미켈란젤로-

lessons

Lesson1: people act based on what they view themselves, not how other people see themselves. For example, a blonde will act proudly and loudly because she believes that her comments will be accepted by others.

Lesson2: know yourself and know your surroundings first! Then, you don’t have to worry about winning the game because that encompasses matters to win the game.

Lesson3: practice your look for watching ladies; once you become a pastor, would you see other ladies gently, caringly, and confidently without having a blemishing thought?

Lesson4: God wants me to be diligent.

Lesson5: God has blessed me with many things, sending me to Hawaii, giving me this laptop and cars. What and how can I use these blessings for Him?

Lesson6: Learn how to look at people when you speak in a small group.

Sunday, October 29, 2006

attitude determines one's life

아놀드파머 우승컵에 새겨진 글귀 [2006-09-29] 핫이슈


아놀드파머 사무실에는 캐나다 오픈 첫 우승컵이 있다.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새겨져 있다.

“우 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태도다. 만일 당신이 패배했다고 생각하면 당신은 패배한 것이다. 그러나 패배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 패배한 것이 아니다. 우승을 원하면서도 우승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우승하지 못할 것이다. 인생을 통해 수없이 되풀이되는 전쟁은 항상 강한 사람에게 승리를 안겨주지는 않는다. 승리하는 사람은 자신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일 본 최고의 석학 다치바나 다카시도 태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적 능력보다 삶에 대한 태도다. 삶에 대한 의지와 의욕이다. 이것이 생명력이다. 대학입시에는 이를 검증하는 항목이 전혀 없다. 때문에 생명력이 결여된 사람들도 들어온다. 무기력, 무관심, 무목적, 도전정신이 전무한 자들이 그들이다. 그런 사람은 처음부터 전두엽에 결함이 있다. 그런 사람에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주는 것은 정말 무의미하다. 사회성도 결여됐고, 자기 억제력 역시 결여됐다. 대체로 자기 중심적이고, 타인이 끼어 들면 화를 낸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릴 줄 모른다. 비즈니스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도 가만히 보면 전두엽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다.”

========================================= 시 사 점 =========================================

한번의 성공과 실패보다는 태도가 인생을 결정한다.

Friday, October 27, 2006

once focusing on one thing, don't do anything else!!!

빌게이츠의 업무집중 방법 [2006-10-27] CEO



포 춘 500대 기업에서 정상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은 대다수가 다중작업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들의 경영 스타일은 자기 앞에 닥친 문제가 무엇이건 간에, 단 몇 분, 몇초라도 최대한도의 집중하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들은 주의력 분산을 피할 수 있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빌 게이츠는 헬스용 자전거 페달을 밟을 때는 아무 것도 읽지 않는다.

목 표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최고 경영자들은 항상 몇 가지 최우선 목표에 몰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상적인 활동은 그러한 목표들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예를 들어, 잭 웰치는 '최우선 직원 육성'이라는 개인적인 과제에 온 열정을 쏟았다.

- 성공하는 CEO들의 일하는 방법 - 스테파니 위스턴/ 김경섭자 -

customer is always right?

고객이 정답이다. [2006-10-27] 전략



당신의 브랜드가 언제나 고객의 삶과 생활 속에 깊숙이 녹아들어가 있도록 하라.
그러면...... 고객 역시 내내 당신을 잊지 않을 것이다.

- 고객이 정답이다.(Customer Is Always Right) -

Thursday, October 26, 2006

don't forget others' mercy and grace

사람들은
작은 상처는 오래 간직하고
큰 은혜는 얼른 망각해 버린다.
상처는 꼭 받아야 할 빚이라고 생각하고
은혜는 꼭 돌려 주지 않아도 될 빚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생의 장부책 계산을 그렇게 한다.


- 양귀자의《모순》중에서 -

Wednesday, October 25, 2006

assiduousness is the key of success

천재가 노력까지 곁들인다면. [2006-09-02] 베스트 클릭

혀로 아테네 시민들을 쥐락펴락했던 고대 그리스의 웅변가 데모스테네스는 본시 말더듬이였다. 그런 그가 어떻게 인류 역사 최고로 꼽히는 연설가가 됐을까. 플루타르크 영웅전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데모스테네스의 성공 비결은 남모르게 계속한 피눈물 나는 연습이었다. 말더듬을 극복 하기 위해 바닷가에서 조약돌을 입에 물고 발성연습을 했다. 설도중 오른쪽 어깨를 들어올리는 나쁜 버릇을 바로잡기 위해 천장에 칼을 매달고 연습을 했다. 연설 하나를 위해 꼬박 1년을 비한 적도 있었다. 한마디로노력하는 천재였다.

지난달 6 오후 7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일식집에서 만난 창규(52) 삼성전자 반도체총괄사장은 데모스테네스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물론 사장은 타고난 달변인데다 천재급 두뇌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지만무한 노력 한다는 점에서 데모스테 네스를 닮았다.

사장이 미국 전자산업협회(EIA) 기술혁신리더상(The EIA Leadership in Technology Innovation Award) 수상하기 하루 지난 4 25 미국 워싱턴DC 사장 숙소.

사장이 국인 몇몇을 앞에 앉혀놓고 연설 연습을 하고 있었다. 다음 수상행사에 대비한 것이다. “수상연설 10분을 하기 위해 한나절 정도 리허설을 했습니다. 잡히지 않는 연설을 하고 싶었습니다. 미국인 친구들을 불러 놓고 연설을 발음과 제스처 등을 일일이 교정 받았지요.” 이건희 삼성회장이 인정한() 천재’, 메모리 ()성장 론인황의 법칙으로 세계 반도체 업계를 압도한 권위자, 제전자학회(IEEE) 인정한반도체의 명인’…. 그런 사장 남들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범인(凡人)들보다 배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던 것이다. 사장은 아무리 사소한 행사라도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를 하는 습관을 지니고 있다고 했다.

사장이라고 해서 시련을 겪지 않은 것은 아니다. 1989 이건희 회장의천재급 인재영입 정책에 따라 갑자기 삼성전자 연구부장이란 중책을 맡은 그를 주변에서 곱게 받아들인 것만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갈등이 없었겠어요. 처음에는 힘들었죠. 삼성전자라면 세상 똑똑한 사람들을 모두 모아 놓았다는 곳인데…. 임원 되고 서도 한동안 어려웠어요.”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해도 유형무형의 반대에 부닥쳤다.

특히 오랫동안 외국생활을 사장에게 가장 어려웠던 장애물 토론문화의 부재였다. “회장이나 사장 앞에서 감히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없었 습니다. 우리 부서부터 하나씩 바꿔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열린 토론을 통해 여러 사람의 공감을 끌어내는 노력을 끊임없이 했습니다.“

당시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장이 정신적 지주로 삼은 인물은 이순신 장군이었다. 사장은 이순신 장군이 새로운 부임지로 때마다 가장 먼저 일은 현지의 장졸과 백성들의 마음을 로잡는 것이었다는 주목했다.

대적 경영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이순신 장군은 탁월한 전략 였습니다. 부하와 백성에 대한 깊은 사랑, 미래를 예측하는 천재성, 이를 바탕으로 철저한 준비…. 이런 요인들때문에 순신 장군이 연전연승을 거두었던 겁니다.”

최고경영자(CEO)들과 구별되는 사장의 다른 밑천은글로벌한 인간관계. 특히 미국 매사추세츠 주립대(박사학 ) 스탠퍼드대(책임연구원) 시절부터 세계정보통신(IT)업계의 명사들과 오랫동안 맺어온 두툼한 친교는 그의 자산이다.

휴렛팩커드의 CEO 칼리 피오리나와 인텔 창립자인 앤디 그로브, 애플사의 스티브 잡스 등과 가깝게 교유하며 지냈습니다. 아주 소중한 만남이었습니다. 인간적인 교류뿐 아니라 지금의 삼성전자를 만드는데 직간접적으로 연줄역할도 했습 니다.” 사장은 세계 정상급 인사들과의 교유를 통해서만 얻을 있는 반도체 시장에 대한 비전과 정보, 협력 등이 고비마다 도움이 됐다고 했다. 마디로연줄덕을 톡톡히 봤다는 것이다. 천재들은 자신의 머리만 믿고인간관계연줄따위 무시하는 줄로만 알고 있던 필자의 다른 편견이 깨지는 순간이었다.

황창규 사장은 세계 반도체 시장에세계 최초 수식어가 삼성전자의 신기술을 끊임없이 내놓은 주역이다. 한국의 메모리 반도체가 10 이상 세계1 자리를 확고하게 지키고 있는 것도 이러한 업적에 힘입은 크다.세계 반도체 업계에 사장의 이름을 반석위에 올린 것은 그의 () 황의 법칙이다.

그동안 세계 반도체업계에서는 1965 인텔의 창업자인 고든 무어가 주장한무어의 법칙’(반도체의 집적도가 16개월마다 2 배씩 증가하며 이를 주도하는 것은 PC라는 주장) 불문율로 통하고 있었다.

러나 2002 2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반도체회로 학술회의(ISSCC) 총회 기조연설에서반도체 집적도는 1년에 2 배씩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하는 것은 모바일 기기와 디지털 가전 이른바 ()PC”라고 주장했다.
국제사회에서는 반신반의 했지만 사장은 1999 256메가 낸드 (데이터저장형) 플래시 메모리 개발을 시작으로 2000 512메가, 2001 1기가, 2002 2기가, 2003 4기가 등을 잇달아 놓으면서황의 법칙 현실화시켰다.

황창규는

▲1953
부산 출생 ▲1972 부산고 졸업 ▲1978 서울대 전기공학과 대학원 석사 ▲1985 미국 매사추세츠대 전기과 박사 ▲1985 미국 스탠퍼드대 전기과 책임연구원 ▲1987 미국 인텔 자문 ▲1989 삼성전자 반도체 DVC 개발담당(부장) ▲1991 삼성전자 반도체 이사 ▲1994 세계최초 256M D 개발 성공 ▲1998 삼성전자 반도 연구소장(전무) ▲2000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대표이사 부사 ▲2004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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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든 범부든 노력없이 얻을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